9월 4일 K-1 MAX, 네덜란드 vs 일본 전면전





  













사진 일본 현지 취재팀 








두 명의 네덜란드 챔피언에게 일본인 파이터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9월 4일 K-1 MAX 2006 '세계왕자대항전'에서 앤디 사워와 코히루이마키 타카유키, 알버트 크라우스와 사토 요시히로가 맞붙는다. 4일 K-1 주최사 FEG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개최 일정과 두 장의 대진카드를 발표했다. 



현재 K-1 MAX에는 마사토와 견줄만한 실력과 실적을 쌓은 일본인 파이터가 없는 실정이다. 코히루이마키와 사토가 가장 근접한 후발주자들이지만 지난 7월 세계제일결정 토너먼트에서 나란히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경기로 두 선수는 마사토의 후발주자로서 역량을 테스트받게 된다. 상대들이 각각 2002년, 2005년 챔피언이라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마사토의 불참이 결정적이기 때문에 이들이 짊어진 책임은 크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코히루이마키 타카유키는 "마사토戰을 끝내고 레벨이 올라오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고 사토 요시히로는 "자신감을 가지고 부딪히겠다"며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출전이 결정된 앤디 사워와 알버트 크라우스는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테크니션들로 이번 경기에서 챔피언의 위력을 재차 증명한다. 올해 2회 우승을 거둔 쁘아카오 포프라묵의 독주를 막을 후보들로 내년 활약을 점쳐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왕자대항전은 매년 가을에 열리는 K-1 MAX의 세번째 이벤트.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원매치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 출전예정선수로 쁘아카오 포프라묵, 타케다 코조, 마이크 잠비디스, 드라고 등이 호명됐다. 



한편 이날 타니가와 사다하루 이벤트 프로듀서는 "마사토의 출전은 현재까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K-1 MAX 출전을 희망하고 있는 스도 겐키에 대해서는 부상 회복 진척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K-1 월드 맥스 2006 '세계왕자대항전' 

2006년 9월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 



결정카드 

코히루이마키 타카유키(일본) vs 앤디 사워(네덜란드) 

사토 요시히로(일본) vs 알버트 크라우스(네덜란드) 



출전예정선수 

쁘아카오 포프라묵 

타케다 코조 

마이크 잠비디스 

드라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