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식(34, 다카다도장)의 11월 5일 프라이드 무사도13 출전이 유력하다.
DSE의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가 최근 XTM 아레나와의 인터뷰에서 "윤동식이 다음 무사도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것. 프라이드 일정을 총괄 관리하는 사카키바라 대표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7월부터 일본 격투기 유학생활에 들어간 윤동식도 올해 안 첫승을 거둔다는 목표로 11월 5일 대회 출전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최근 몸상태가 좋고 기량도 계속 향상돼 프라이드 관계자들도 윤동식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부상 등 돌발변수만 없다면 9개월 만에 링에 올라 프라이드 첫승을 노리는 윤동식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동식은 지난 6월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웰터급 최강 그래플러 파울로 필리오와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출전을 포기했다. 감량을 위해 흘린 땀도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 2월 프라이드 31 퀸튼 잭슨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윤동식은 현재 부상을 털어내고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복싱과 무에타이 등 타격기 훈련에 비중을 높이고 전략의 폭을 넓혔다. 계속된 하드 트레이닝에 몸도 유도 현역시절 못지않게 탄탄해진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