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핸더슨 '작은 고추가 더 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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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프랑이드 웰터급(-83kg) 챔피언 댄 핸더슨(36, 미국)이 한 체급 더 무거운 상대에게서 압승을 거두는 맹활약을 펼쳤다.

2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프라이드 32’ 대회에서 댄 핸더슨이 비토 벨포트에게 3-0 판정승을 거뒀다.

댄 핸더슨은 이날 비토 벨포트보다도 4kg이 덜 나가는 몸으로 시합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토 벨토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작은 고추’의 맛을 보여줬다. 

댄 핸더슨은 트레이드 마크인 ‘오른 손 펀치 후 클린치’ 전략을 사용해 비토 벨포트의 타격을 완벽히 제압했다. 거기에 계속된 테이크다운과 파운딩 펀치로 비토 벨포트를 쉼없이 압박했다. 

비토 벨포트도 시합 초반에는 이에 훌륭하게 대응했다. 1라운드에서는 스윕을 성공시킨 후 하체관절기를 시도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시합은 일방적으로 전개됐다. 댄 핸더슨이 끊임없이 공세를 펼치는 와중에 비토 벨포트는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 경기 종반에 이르러서는 약간 힘을 쥐어짜는 듯 했으나 너무 늦은 선택이었다. 판정은 3-0, 댄 핸더슨의 완봉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