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데니스, 우승확률 50%`





        













사진 MFIGHT DB.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29, 스피릿MC)이 프라이드 웰터급 GP 우승후보로 강력히 부상한 가운데, 데니스 강에게 KO패 했던 무릴로 닌자(26, 브라질)가 데니스 강의 절반의 우승가능성을 점쳤다. 

지난 23일 브라질 격투기 매거진 타타메(TATAME)와의 인터뷰에서 무릴로 닌자는 “데니스 강은 고노 아키히로를 꺾고 틀림없이 결승에 진출한다”며 “데니스 강의 우승확률은 50%, 결승전에서 파울로 필리오와 타격전을 벌인다면 KO로 이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릴로 닌자는 웰터급 GP 결승전에서 두 명의 탑 팀 파이터가 만날 것이라 예상했다. 무릴로는 “파울로는 그라운드에서 미사키를 아주 쉽게 제압할 것이며 데니스 강도 틀림없이 고노를 꺾을 것”이라 말했다. 

결승전에 대해 무릴로 닌자는 “누구 편도 들기는 힘들고 각각 50%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승자예상에 난색을 표했다. 다만 “그라운드로 간다면 필리오가 이길 것이지만 데니스 강은 타격이 뛰어나기에 KO로 이길 수 있다”며 결승전은 두 선수간의 치열한 주특기 싸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데니스 강은 6월 웰터급 GP 개막전을 치르기 전까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웰터급 GP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1순위 그룹에 속해있던 무릴로 닌자를 15초만에 KO로 꺾으며 그 강함을 인정받았다. 





최근 들어서는 프라이드 내부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해외 소식통들도 데니스 강을 우승 1순위 후보로 꼽고 있다. 

데니스 강은 11월 5일 열리는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 결선’에 진출해 고노 아키히로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고노를 꺾으면 ‘파울로 필리오-미사키 카즈오’ 시합의 승자와 당일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프라이드 복귀를 노리고 있는 무릴로 닌자는 오는 30일 케이지레이지(CageRage)에서 마크 위어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