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MC 웰터급GP 윤곽 드러나





        













사진 이성호 편집장(mmakid@mfight.co.kr)








경량급 시대의 도래를 알리고 있는 스피릿MC 웰터급GP 개막전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8월 인터리그 4회 대회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된 8인의 생존자 이광희, 김장용, 강범찬, 장덕영, 김창현, 권아솔, 정진석, 김행기 등이 10월 웰터급GP 개막전 출전 티켓을 걸고 지난 9월 16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케이블 채널 XTM의 '고! 슈퍼코리안! 시즌2'는 23일 방영분을 통해 강력한 라이벌을 꺾고 GP개막전 출전권을 확보한 김장용(22,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강범찬(22,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의 승리를 공개했다. 







'야수' 김장용은 우승후보 O순위로 꼽히던 '크레이지' 이광희를 끈질긴 정면승부 끝에 근소한 점수차로 승리했다.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이광희의 타격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받아친 김장용은 타격에서 포인트를 다소 잃었으나 테이크 다운, 그라운드 파이팅에서 실점을 만회했다. 그래플링 스파링 MVP로 뽑히며 얻은 가산점을 미리 따놓은 김장용은 3분 2라운드 종료판정 끝에 2-1승리를 이끌어냈다. 

'쿨가이' 강범찬은 브라질 유학파 주짓수 파이터 장덕영을 1라운드 1분 36초만에 하이킥 실신 KO로 꺾고 신예 돌풍을 이어갔다. 종합격투기 전적 1전에 불과한 신인 강범찬은 지난 인터리그 4회 당시 길로틴 초크로 최영광을 실신시킨데 이어 또 한번의 충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당초 4:1로 장덕영의 승리를 예견한 전문가들 마저 예측하지 못한 성장속도는 가히 비밀병기라 불릴만했다. 

한편, 웰터급GP 개막전 와일드 카드 2장을 걸고 치러진 패자부활전에선 '야생마' 유우성과 '토홀드 신동' 최영광이 기사회생해 다시 웰터급GP 타이틀 도전항로에 올라탔다. 

철통보완속에 확정된 웰터급GP 개막전 출전자 최종 2인은 30일 방영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